기도편지

40번째 기도편지

OVERFLOWing Life 2021. 12. 30. 12:55

 

샬롬! 2021년의 마지막 주에 인사드립니다!

저에게 있어서 2021년은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뀐 것 외에도 참 많은 변화를 맞았던 해였습니다. 동역자님의 2021년은 어떠셨나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는, 광야 가운데에서도 감사로 예배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훈련 하셨던 한 해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는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코로나의 종식이 또 다시 미뤄지며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소망을 노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자기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여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시 136:16/새번역)

 

아멘!

 

은유의 리듬체조 발표회?‍♂️
은결이의 승급심사?

학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 12월 19일에 마지막 과제를 제출함으로 2021년 가을학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도저히 마무리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한 학기였습니다. 지금까지의 학기들 중 가장 과제와 시험이 많았던 학기였지만,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또 살아남았습니다! 학업을 따라가기는 벅찼지만, 그 내용을 통해 주시는 은혜가 감사했고, 새롭게 만난 교수님들과 학생들과의 교제를 통해 주시는 기쁨과 통찰이 풍성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제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입니다. 평생을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는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장인어른의 소식을 나눕니다

저희 장인어른께서 얼마 전 코로나에 걸리셨습니다. 평소에 갖고 계시던 기저질환 때문에 폐렴과 함께 뇌졸중이 오면서 오른쪽이 마비되신 상태로 코로나 거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는데, 어제 왼쪽까지 마비가 되셨고 마비의 영향이 폐까지 미치게 되어 폐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계신 상황이라고 합니다. 장인어른을 포함한 저희 처가식구들은 저희 아내를 제외하고는 신앙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돕지 못하고 타국에서 소식만 듣고 있는 것이 더욱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한 번의 기회를 주시기를, 장인어른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가식구들에게도 더 늦기 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장인어른의 상황에 따라 아내가 한국에 다녀오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자가격리등의 문제가 있어서 함께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과정을 주관해주시도록, 저희가 위로와 복음의 통로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있어 저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얻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동역자님들께도 하나님이 새로운 소망으로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송요셉 간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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