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차 유행의 소식이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요즘이지만, 하나님의 평안과 소망이 동역자님 삶에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저희 가정이 미국에 온지도 벌써 4개월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저희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재정적 후원으로 힘이 되어주신 동역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은결이, 은유 이야기
은결이와 은유는 호손 사우스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으로 입학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이 지역에서 가장 평이 좋은 학교입니다. 사실 저희가 이 지역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이 저렴한 월세의 집으로 인도해주셨기 때문이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집의 위치 덕에 배정받은 학교가 우수한 학교여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고 잘 적응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외롭지 않도록 은유는 지역에서 저렴하게 제공하는 체조교실에, 은결이는 태권도 학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믿음도 자라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학기가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2주 뒤면 기말고사입니다. 아내나 저나 기말 과제와 시험준비로 눈코뜰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성경적 시선을 갖게 되는 일은 참 즐겁습니다. 하지만 숙제와 시험은 여전히 힘드네요. ^ㅡ^;; 욕심내서 다섯 과목을 신청하는 바람에 아주 분주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풍성합니다. 미국에 와서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교수님, 다양한 민족의 친구들,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 전도사님들을 만나고 배우고 교제하면서 참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겸손하시고 헌신적이시면서도 자신의 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교수님들을 보며 많은 도전과 힘을 얻습니다. 학교를 알아보며 기도할 때의 기도제목이었는데 하나님이 넘치게 응답하셨습니다! 제가 학업에서도 관계에서도 많이 배우고,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저희 아내와 제가 이번 기말 시험을 성실히 준비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역할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미국에 머무르는동안 사역할 교회를 기도하며 찾고 있습니다. 재정적 필요도 있고, 학교의 졸업조건으로 일정한 사역시간을 요구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저희 아이들이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교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집에서 가까운 한 교회에 얼마 전 면접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가깝고, 지역에서도 칭찬받는 곳이어서, 이 교회에서 사역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뜻대로 인도하셔서 저희가 잘 섬길 수 있는, 또 잘 자랄 수 있는 교회를 만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CCC간사는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재정후원으로 사역하고 생활합니다.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주시기로 헌신하신 동역자님들 덕분에 저희는 좋은 일꾼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쉽지 않은 재정 상황 때문에 때로 근심하지만, 하나님이 먼저 보내주신 동역자님들을 생각하며 큰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현재 하고 계시는 후원 외에 추가적인 동역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도우실 수 있습니다.
1) 정기 후원 자동 이체를 작정해주실 수 있습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이 학비와 월세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다보니,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을 수록 더욱 힘이 됩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쉽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화: 02-397-6300 (CCC선교후원회/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인터넷: https://cs.kccc.org/
(후원번호 5626/송요셉)
후원하기
한국대학생선교회 102-82-08342 대표자 박성민 서울 종로구 백석동1가길 2-8 02)397-6300
cs.kccc.org
2) 기존 후원금을 증액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금 변경 신청은 전화(02-397-6300/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로 가능합니다.
3) 새로운 동역자들을 소개해주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 캠퍼스사역과 예배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십시오. 제가 그 분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저의 비전과 상황을 잘 소개하고 후원을 요청하겠습니다. 꼭 재정의 후원이 아니라 기도로 후원하고 싶으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복음 5:3)
코로나라는 상황이 우리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할 지라도, 하나님을 사모하고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동역자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샬롬!!
-송요셉, 기수경, 은결,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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