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31번째 기도편지

OVERFLOWing Life 2019. 11. 22. 20:34

송요셉간사의 서른한번째 기도편지(2019. 11. 22.)




  할렐루야! 좋은 소식을 전하며 살게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 저와 저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풍성한 기쁨이 될 것을 믿으며 서른 한번 째 기도편지를 시작합니다.



  음악선교부 책임간사 이임



  2016년 10월에 시작된 음악선교부 책임간사의 삶을 만3년만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새로 취임하신 책임간사님은 미국에서 목회학석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오신 전준호간사님입니다. 저보다 훌륭한 분에게 이임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CCC 음악선교부가 새로운 리더와 함께 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도전


  지난 기도편지에서 나눴던대로, 선교와 연수에 대한 결정들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주에 이뤄진 결정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도편지를 쓰고있는 저의 마음은 아직도 떨립니다. 설레기도 하고요.


  몽골선교는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출국시기는 3월중으로 잡고있습니다. 가족이 다 함께 가고, 체류기간은 90일입니다. 몽골CCC의 형제, 자매들에게 음악 기초이론과 보컬, 악기를 지도하고, 그동안 제가 CCC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예배자의 마음과 태도를 심어주고, 좋은 예배팀을 세우는 것이 이번 선교의 목적입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내어서, 몽골CCC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공동체가 되는 과정을 잘 돕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문제도 있고, 울란바토르의 환경문제, 추운 날씨, 재정적인 문제 등이 저희에게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부르셨으니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을 믿고, 또 저희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기도와 사랑으로 인내하며 다녀오려 합니다. 긴 기간은 아니지만, 해외선교사가 되는 저희의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국, 그리고 신학교



  몽골 사역후에 잠시 귀국했다가 미국으로 출국하려 합니다. 학교는 아직 지원하지 못했지만, CCC에서 연수에 대한 허락은 받았습니다. 지난 기도편지에 말씀드렸던대로 이번 연수는 저와 아내가 더 깊이있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 갈고 닦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돌아오는 시기는 2023년 하반기로 잡고 있습니다. 저는 M.div. 3년과정, 아내는 M.A. 2년과정으로 공부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쓸모있는 도구로 준비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역시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재정 문제일 것입니다. 미국은 장학제도가 잘 되어있다지만, 아내와 함께 공부하는 학비만으로 1년에 1500만원 이상의 학비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주거비용과 식비 등의 생활비, 아이들의 학비도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올 듯 합니다. 미국의 치안문제, 아이들의 적응문제도 있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히 나아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재정 후원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몽골로 온 가족이 이동하고, 정착하고 생활하는 것, 그리고 그 이후에 3년 반의 연수기간에 있어서 큰 재정적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선교지를 잘 섬길 수 있도록, 또 더 잘 섬기는 사역자로 준비되기 위해서는 정기후원자가 더 많이 모집되어야 합니다. 저희 가정은 선교와 연수를 위해 지금보다 매달 250만원 정도의 재정이 더 후원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장기적인 동역자가 많이 연결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이 동역자님의 삶에 더 풍성한 은혜를 더하시기를,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 송요셉 간사(C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