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셉 간사의 29번째 기도편지
샬롬! 동역자님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연약한 저를 세우셔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라오스 사전 방문
지난 기도편지에서 동역자님들과 나눴던 바와 같이 지난 9월 3-7일에 라오스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곧 있을 라오스CCC 대학생수련회를 위해 라오스CCC 찬양팀의 준비를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일정을 강의와 연습에 집중하면서, 그들을 섬기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괜찮아 워십
제가 사역하고 있는 예배팀 트루니스(TRUENESS)에 또 하나의 정기예배, ‘괜찮아 워십’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예배는 서울에 위치한 군부대, 수도방위사령부의 충성교회에서 매달 한 번씩 드리게 되는 예배입니다. 충성교회의 김영호목사님께서, 병사들이 깊이 있는 예배를 경험하게 하고 싶다는 소원을 갖고 저희에게 요청을 해주셨고, 지난 11월 19일 주일에 처음으로 100여 명의 장병들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달 3째 주 주일 저녁7시에 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군생활로 마음이 가난해진 병사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풍성히 채움 받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 외의 사역일정
홍대화요모임은 매달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예배합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홍대화요모임(9월 11일, 10월 9일, 11월 20일), CCC간사수련회(10월 14-17일), CCC 60주년 기념식(11월 3일), 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강사코스 구약수련회(11월 5-8일), CCC취업세미나 특송(11월 17일), 서울경기누가회 찬양예배(11월 17일), 괜찮아워십(11월 18일), 차의과대학 전도집회(11월 28일)
라오스 PROJECT 마지막 여행
지난 3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의 땅 라오스를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기쁨이었습니다. 라오스라는 공산국가에 캠퍼스 복음화의 씨앗이 심겨 싹이 트고 줄기가 자라 가지의 순이 오르는 것까지 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올 12월 이 귀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행을 가려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6년부터였습니다. 팀의 첫 단기선교를 어떻게 시작할까를 함께 의논하며, 일회성 단기선교가 아닌, 장기적인 프로젝트, 사람을 세우고, 영적운동을 세우는 선교 프로젝트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라오스를 그 첫 번째 선교지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라오스는 CCC사역이 시작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캠퍼스사역이 정착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수도인 비엔티안에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CCC에서 캠퍼스 개척사역 팀이 단기선교로 들어가 캠퍼스 세 곳과 새로운 도시 한 곳을 개척하면서, 캠퍼스 사역이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있던 라오스로 하나님이 저희를 불러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트루니스의 첫 선교여행을 호원대 학생들과 함께 2017년 1월에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 안에서 벌써 세 번의 선교여행을 다녀왔고(2017년 1월, 2018년 1월, 2018년 9월), 지난 6월에는 라오스의 두 명의 간사를 한국으로 초대해 한국CCC의 대학생 수련회와 그 준비과정을 참관하도록 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희가 라오스CCC에 도전한 것은, 공동체 내에 음악사역을 전담할 책임간사를 세우는 것과, 예배팀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재능이 있는 간사들과 학생들이 나타나고, 그들이 예배팀으로서 마음을 갖게 되고, CCC모임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배팀의 싹이 막 움트기 시작할 때, 또 다른 도전이 라오스CCC 내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라오스의 첫 번째 대학생수련회입니다. 캠퍼스 사역의 불이 붙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라오스에는 지금까지 대학생수련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수련회는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말씀을 배우고 훈련을 받고, 깊이있는 예배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캠퍼스 사역 공동체의 발화점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감사하게도 3년의 라오스 프로젝트를 이 수련회를 마지막 사역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0여 명의 라오스 대학생들과 간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께 기쁨의 찬양과 헌신을 드리고, 캠퍼스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감격스러운 현장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이 수련회에서 저희 팀이 함께 찬양을 인도하는 것도 기대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것은, 라오스 형제자매들이 직접 자신의 수련회 찬양시간을 인도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저희는 성탄절인 12월 25일 저녁에 라오스에 들어가 이틀간 그들의 마지막 연습을 돕고, 28일부터 1월 1일까지 수련회를 섬긴 뒤 돌아오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주관해주시도록, 저희가 마음을 다해 섬기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은결, 은유네 이야기
은결, 은유의 엄마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전문강사 과정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이면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강사가 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실지 큰 기대와 기쁨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은결이 은유가 많이 자라서, 엄마가 공부하는 시간 동안 자기들끼리 놀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냅니다. 우리 가정의 스토리가 이제 2부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저희 가정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을 들고 열심히 달리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동역자님의 삶과 가정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송요셉 간사(CCC/한국대학생선교회 음악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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