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장인어른 상황)

여러 의미에서 특별한 새해 맞이였습니다 ?

저희 장인어른의 소식을 듣고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내가 한국으로 갈 당시에는 장인어른의 폐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추세였고, 곧 소천하실 가능성이 높았던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일간 많은 회복을 보이셨고, 간호사가 떠주는 죽도 삼킬 수 있는 정도까지 회복되셨다고 합니다. 많은 분의 기도의 응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렸었는데, 하나님이 그 기도에도 응답하셨습니다. 병원에서 면회는 불가능하지만 편지를 보내면 읽어주겠다고 해서 아내가 복음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확인을 하지는 못했지만, 읽어주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 또 장인어른이 계시는 병원에 지인을 찾아주기 위해 백방으로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가 저희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어주셨습니다.

 

아내는 일단 장인어른께서 지금 추세대로 유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12일 비행기로 미국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이 저희 가정에게 참 많은 것을 가르치시고 느끼게 해주신 2주였습니다. 겸손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가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